텔레그램 n번방 사건, 박사사건 정리

 

 

 

 

 

요즘 텔레그램 n번방이라는 사건이 뜨거운 뉴스입니다.

텔레그램이란 러시아 재벌 파벨 두로프가 개발하여 독일에서 운영 중인 인터넷 모바일 메신저입니다.

비영리이고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정부에 소스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다만 이러한 특성을 이용하여 성범죄와 테러리스트의 주요 창구가 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논란에도 파벨 두로프는 '사생활을 보장받을 권리는 테러보다 더 중요하다'는 말을 했다죠. 

 

이번 사건도 이러한 텔레그램의 특성을 이용한 범죄행위입니다.

 

 

 

 

 

 

 

 

 

 

 

 

 

 

현재터진 사건의 중심에는 박 사장이라는 인물이 있고 찐’ ‘느므’ ‘김승민’ ‘이기야’ ‘부따’ 등의 닉네임을 쓴 관리자와 

박사를 추종하는 직원들인 ‘구마적’ ‘용기’ ‘지킬박사 원경학’ 등이 있습니다. 

 

박사장의 수법은 이와 비슷한 사건인 N번방 사건과 같은데요.

인터넷 글에 고액 홍보 알바 모집글을 올리고 돈에 급한 피해자들이 문의를 해오면

전화를 걸어 스폰알바를 하도록 꼬드깁니다. 단순히 밥만 먹으면 된다는 얘기를 하죠.

그리고 돈을 지급하기 위해선 신분증과 통장사본이 필요하다고 보내달라고합니다.

구직 활동할 때 대부분 이런 식으로 하기 때문에 피해자분들은 이상함을 느끼지 못합니다.

스폰남과 대화방에 같이 있게 되고 스폰남은 얼굴 사진으로 요구하다가 나체사진을 요구합니다. 

그때부터 피해자들은 이상함을 깨닫게 되지만 그걸 알아챈 박사는 돈이 입금된 통장을 보여주면서

사진만 보내주면 돈을 바로 주겠다고 합니다. 수백만 원의 돈의 유혹과 얼마 뒤 자동 삭제 기능이 작동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을 믿었던 피해자는 자신의 나체사진을 보내게 되고 우리가 흔히 알던 몸또의 피해자들처럼 벗어날 수 없는 족쇄에 빠져들게 됩니다. 

가해자들은 이러한 피해자들을 더욱 구속시키기 위해 같은 처지의 여자 피해자인 척 접근하여 상세한 개인정보까지 요구하거나 경찰에 말하면 도와준다면서 경찰 사칭 계정에게 유도하여 개인정보를 꺼내는 상상도 못 할 짓을 저지릅니다. 

 

 

몸 또와 다른 점은 피해자들의 나체사진과 동영상 주변인에게 뿌린다는 협박으로 돈을 요구하지 않고 

더 많은 나체사진과 동영상을 요구했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특성 때문에 피해자는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날 수가 없는 상태가 돼버립니다..

그렇게 만들어댄 불법 음란물들을 변태들에게 150만 원가량에 팔았고

결국 한 피해자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고 사건들이 수사에 들어가면서 드러나게 됩니다. 

 

 

 

 

 

 

 

 

 

 

 

 

 

 

 

위에 말했듯 텔레그램은 개인 프라이버시를 최우선 한다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고 정부 수사에 어떠한 경우에도 협조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물론 말로는 아동학대와 테러에 대해 선 협조한다고는 합니다) 따라서 수사를 어떻게 하였는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합니다. 

내부고발자가 있다는 애기와 경찰이 해킹 툴을 채팅으로 보내 정보를 캔 뒤 잡았다는 애기가 돌고 있고 

반대로 박사장은 아직 안 잡혔다고 하고 잡힌 사람은 박사장이 신상유 포한 경쟁상대 방 운영자 중 한 명이라는 애기도 있습니다. 

 

 

 

 

 

 

 

 

 

 

 

 

 

 

 

 

 

이러한 범죄를 저지르고 SBS 궁금한 이야기에서 취재가 들어가자 

이걸 계속 취재를 한다면 자기가 협박하는 피해자 중 한 명을 뛰어내리게 하거나 분신하게 한다고 협박을 하게 됩니다.. 

 

 

 

 

 

 

 

 

 

 

 

 

 

 

 

 

 

 

저런 극악무도한 짓을 저지르고 언론사 상대로 조롱과 협박을 하니 

언론 3사에서는 이 떡밥을 물고 사건이 수면 위로 오르게 됩니다.. 

지금 논란의 인물들을 잡아도 수사는 계속 진행이 될 거 같은데요..

아마 무료 방에만 8천 명에서 만 명이 들어가 있다 고도하고 그런 방만 수백 개라고도 합니다..

정치권에서도 떡밥을 물고 언론사 경찰까지 물어버린다면 수사가 급속히 진행될 것으로 보이나 

무료 방에 어느 한 지역 경찰 총경이 들어있다는 피셜까지 있는 만큼 수사가 원활히 진행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메신저 또한 외국기업인지라 수사협조받고 뭐하고 하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거 같네요.